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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4/27 - 5/3 일기
    일주일 일기 2026. 5. 3. 20:52

    4/27 월요일

     

    월요일이다. 

     

    카레공장을 가동했다. 재료를 깍둑 썰어 놓은걸 보면 기분이 좋거등요. 저번에 먹어봤을때 닭고기를 먹으면 맛이 깔끔하지만 약간 심심하기는해서 오늘은 양배추랑 남아있는 토마토도 하나 넣어주었다. 오이시쿠나레 오이시쿠나레...! 요리는 정성이지요 암암

     

    컬리에서 산 맛없는 돈가스도 얼른 해결하기 위해서 카레 먹을 때 추가하였다. 토마토를 넣어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확실히 토마토의 감칠맛이 추가되어서 더 맛있었다! 하나만 넣어도 야미하구만!! 날이 갈수록 점점 맛있어지는 나의 카레... 

     

    밥먹고는 무지위크 온라인 주문으로 놓친 것들이 있을까 싶어 매장에 들렀다. 무지위크 세일은 가격부담이 되면서 평소에 사지 못했던 것들을 사기에 좋은 기회다. 나는 싱크대 밑 수납장에 넣을 스티롤 칸막이 스탠드 L사이즈를 사러갔다. 이건 본디 사무용품으로 책같은 것들을 넣는 용도인데, 겹쳐서 쌓아두는 후라이팬이나 널부러진 종이 가방들 정리하기 좋은 것 같아서 두개를 구매했다. 후라이팬은 일단 작은것부터 큰거까지 다 들어가긴 했는데 편한지는 사용해봐야 알 것 같고, 종이가방이랑 종량제 널부러진 것들은 칸막이 안에 쏙쏙 넣어두니 공간이 반이나 더 생기고 정리되어 너무 좋았다. 

     

    T랑 무이에가서 식빵이랑 조그만 빵들도 사왔다. 식빵 오랜만에 사온김에 간단 샌드위치 해먹기. 고다치즈+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 조합이다. 오후의 출출함을 달래주기 딱이었다. 폭신초코빵은 안에 초코칩들이 안녹고 그대로 있어서 당황...? 이게 맞나요...? 검색해봤는데 원래 이런빵이네. 무튼 내취향은 아니었다.

     

    와악! 저번주 금요일 자정에 시켰던 무인양품 택배도 오늘 도착했다! 이로서 마지막 이불구매 완료. 이제 겨울, 간절기, 여름 1년을 날 수 있는 이불 세트가 완성되었읍니닷. 이불 예쁘고 맘에든다. T랑 나 둘다 냉감 면보다는 시어서커가 좋아서 가슬가슬하면서도 시원한 시어서커로 구매했다. 모포는 소파에서 에어컨 바람에 덮을 예정~ 차콜이랑 고민했었는데 실물로 봤을때 베이지가 더 예뻐서 베이지로 구매했다. 오늘 저녁에 비 예보가 있는데 비오기 전에 잘 왔구만. 여러모로 무인양품 만한 가격에 퀄리티인 상품들이 잘 없고 갬성도 딱 맞는다. 

     

    웬걸 저녁에 엽떡이 먹고 싶어서 시켰다. 아쒸 오랜만에 먹네. 나솔 사계보면서 먹다보니 둘이서 다 먹었다🐽. 전에는 넷이서 먹었던 것 같은 양인데 위가 늘어났나... 아우 배불러.

     

    무지 위크 찬스로 구매한 룸샌들도 맘에 든다. 내 발 사이즈에 맞게 삿는데 생각보다 되게 옥죄어서 작은 느낌...? T랑 두개씩 삿는데 회색이 없어서 노랑색으로 나머지를 샀는데 노랑색도 의외로 귀여워서 맘에 들었다. 

     

    에그문화센터에서 아난다쌤 요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니...!!!! 간단하지만 다시금 하타는 나랑 안맞는다는걸 깨닫게 되고... 안맞는 것도 해보고 자기 세상이 넓어지는게 요가라고 하셨지만...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그치만 아난다쌤 구령 맞춰서 따라하니 시원하구 좋았다 ㅋㅋ 힐링힐링 전에 수업듣던 요가샘이랑 구령이 비슷하구나를 느껴서 신기했음

     

    4/28 화요일

     

    아침에는 카레 먹고~ 점심에 리틀포레스트 양배추 에그마요 샌디치를 만들어보았다. 근데 계란은 적고 양배추는 많아서 그냥 양배추 샌드위치 됨-.- ㅋㅋㅋㅋㅋㅋ 이마트에서 50%세일일때 사뒀던 고다치즈도 샌디치할때 넣어서 유용하게 먹고있다. 먹다보니 맛있었다! 나 요리실력 나쁘지 않을지도!? 

     

    샌디치 먹고는 T가 잠옷사고 싶다고해서 용산역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차지티 매장이 열려있길래 오잉!? 가오픈한건가!? 하고 가보았는데 직원분들이 마지막 점검을 하고 계신것 같았다. 중국어가 마악 들리고 여러 음료를 다 테이블에 두고 맛보고 계셨다. 두근두근. 오픈을 기다리고 있어횰. 오픈일 4/30일 전날 4/29까지 퀴즈 맞추면 50%쿠폰을 준다길래 야무지게 쿠폰도 받아두었다. 나는 밀크티 두 종류 먹어볼 계획...!

     

    오늘은 무릎이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요가를 다녀왔다. 와우. 라구바즈라사나에서 땅에 머리 대고서 올라오려고 할 때 끄떡도 안했었는데 오늘은 어설프지만 일어났다. 선생님이 3번이나 시키셨는데 3번 다 일어났다. 골반을 더 써야되긴 하지만 뭔가 일어나져서 선생님한테 이게 맞아요...? 했는데 ㅇㅇ골반을 더써야되긴 하지만 맞게 한거라고 하셨다. 긁적긁적 무릎 아픈데 왜 됐죠?? 정말 날마다 몸 컨디션이 참 다르다. 라구바즈라사나하고 힘 딸려서 컴업도 못했었는데 오늘은 컴업 드롭백 3회까지 완료. 왜죠..? 정말 알 수 없는 인체의 신비. 

     

    역시나 무릎이 약간 아픈거 같아서 간소하게나마 아이싱해줬다. 하면서 애굽민수님이랑 이집트에 간 빠니 유튜브 봤다. 예술의 전당에 이집트 전시 왔을 때 재밌게 봤었는데,, 이집트에 아주 대규모의 박물관이 생겼다고 한다. 며칠을 봐도 다 못볼것 같고 잘 모를 것 같은데 옆에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잘 보다가 어느새 스마트폰을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역사는 배경지식이 좀 있어야지 더 재밌는듯 ㅎㅋ 

     

    4/29 수요일

     

    오늘 경찰서에 갱신한 면허증 받으러 갔다. 굉장히 놀랍게도 가기 직전에 어 맞다 여행가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도 필요하지? 하고 주섬주섬 필요한 것들 챙겨서 갔다. 극한의 P인생... 덕분에 한번에 처리 끄읏~!

     

    짜잔. 새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도 까리하니 맘에들었다. 이제 뒷면에 영문 면허증도 생겼다!

     

    오늘은 날씨가 끝내주게 좋고 하늘도 예뻤다.

     

    돌아와서는 어제남은 양배추 계란마요 속재료랑 빵이랑 해서 또 잔뜩 먹었다. 이게 양배추야~ 빵이야~ 양배추 먹으면 정말 방구의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맛은 좋은데 고포드맵 식품이라뉘...

    피스타치오 과자 맛있다고 여기저기 광고를 했더니만 친구가 두바이 찰떡쫀득파이를 집으로 보내줬다. 와 이거 거의 두쫀쿠인데? 건강을 위해 과자를 좀 조절해서 먹는 편인데 이건 못참고 오늘 3개나 깠다... 씹었을때 바작한게 있어서 정말 두쫀쿠같았고 겉에 찰떡파이도 쫀득해서 진짜 대존맛. 친구님 고맙습니다!!!! 어우 나 어뜩해 자제해야돼...

     

    곧 여름이라 루메나 서큘레이터를 샀는데 대가리가 존나 큰 것이다...사고서 너무 크고 무거워서 우울했다... 맘에 안들면 환불하면 되는데 귀찮아... 잘못산 내잘못이지... 맨날 12인치느니 4키로느니 크기랑 다 적혀있는데 자세히 안보고 막 사서 후회하고 ㅈㄹ임... 무튼 돌아가는건 잘 돌아가고 나는 초미풍러버인데 1단계가 딱 좋았다. 그래 잘 써보자... 생각보다 존나 크네 정말.

     

    집에와서는 또 열심히 공고 체킹하다가 최수민님 하네스 강의를 봤다. AI agent니 AI 프롬프팅이니 강의들을 보면서 이제서야 깨달은 것은 내가 초반에 개발을 도구삼아 공부했던 것처럼 정말 내가 원하는걸 만들어서 구현해내는 의지가 일단 먼저인 것 같다. 뭐라도 만들어 제발!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것 같고 부족한 느낌이 들 때 나의 과거가 지금의 나를 살려내듯 내가 만든 것들이 나를 구원하리. 

     

    여름 준비는 미리하는게 좋다구,,, 에어컨 클리닝도 신청해두고, 무인양품에서 사두었던 여름 이불 빨래도 해두었다! 많이 넣으면 건조기 하고나서도 약간 덜 말라서 펼쳐서 조금 더 말려주면 된다. 초록초록한 풍경들에 눈이 따사로와지구 새로운 곳에서 맞이하는 여름이 기대된다. 

     

    노화의 증거: 꽃 사진을 많이 찍는다

     

    오늘은 막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죠스바 색깔이 되고 참 예뻤다. 아니나다를까 인스타에 하늘 사진을 찍어 올린 친구들이 많았다. 너의 하늘도 그랬구나. 하늘을 보는 너도 아이처럼 신나했겠구나. 

     

    집에와서는 찜콩해놨던 미술관 옆 동물원 영화를 봤다. 과천 배경 얘기라니! 98년 영화라는데 정말 지금 감성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미친 설정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정말 무단침입해서 거슬리는 말만 뱉어대는 남자 주인공! 정말 낭만의 시대에서나 가능했던 일 같다. 심은하 배우님이 너무 예쁘셔서 감탄하면서 봤다. 머 영화는 슴슴따리로 잘보았다. 핸드폰도 삐삐도 없던 주인공들의 일상, 차가 고장나면 그냥 길바닥에 버려두고 가는 일상, 그때만의 감성이 있구나.

     

     

    4/30 목요일

     

    맥도날드에 최강로쿠님의 버거가 나왔다. 와사비 게살크림 크로켓! 크로켓이 부드러웠다. 나는 먹을만해가지궁 슈비버거도 먹어볼듯! 와사비 마요맛에 해산물 향 괜찮네~~~ 호다닥 먹고 차지티 먹으러갔다. 음 가는 길에 어플이 막혀있었다(?). 현장 구매는 되겠지 하면서 걸어갔다.

     

    한강가는 길이 참 예뻤다. 내 사주에 수가 부족해서그런지 자꾸 한강 가고싶어~

     

    낚시하는 분도 보았다! 풍경이 예뻐서 눈에 가슴에 많이 담아두었다.

     

    열심히 걷고 또 걷고요. 공덕에서 용산까지 걸어가기.

     

    땡땡거리(땡땡소리가 나서) 열차도 기다려줍니다.

     

    요즘 아카시아 향기에 잔뜩 취해 있는터라 비슷해보이는 포도나무 밑에 서있었는데 냄새가 나질 않았다. 포도나무같은 이것이 무언가 검색해봤더니만, 등나무라고 한다! 콩과 식물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먹는 콩들처럼 열매가 열리는 것이 신기하다.

     

    음 열심히 걸어갔는데 차지티 어림도 없구나. 50%쿠폰 못쓰겠다... 그냥 안먹을래요... ㅜㅜ...

     

     

    저녁에 요가를 갔는데, 선생님이 오늘은 아사나를 찍어주셨다(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드롭백 컴업이랑 라구바즈라사나 찍어주셨다. 라구바즈라사나도 오늘 처음 성공했어서 선생님한테 이렇게 하는게 맞냐고 물어봄 ㅎㅎㅎ 나는 제 3자의 눈으로 내모습을 모르니 여태까지 얼렁뚱땅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몸이 좀 풀려있기도 했구, 영상을 보니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하는 나도 편해진걸 느끼는 터였어서 영상을 보고 증말 뿌듯했다! 드롭백 컴업 같은 경우에는 성공했다가 허리가 아파서 한동안 못하고 도망가버렸다가 다시 돌아온 사연많은 아사나인데 그래서 복잡한 감정이 든다... 그치만 늘 수련하면서 그냥 하자 라는 마음처럼 생각은 짧게 행동은 바로 하자. 혼자 매트에 서서하는 수련이지만 그동안 같이 수련했던 도반님들,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의 모두의 모두의 기운이 들어가있는 수련이다.

     

    요가 가기 전에 갑자기 과제를 부여받아서 다녀와서도 나솔 꾹 참고 늦게까지 과제를 했다. 새로 하는거라 재밌고, 그동안 많은 탈락을 해왔었는데 이런 기회를 준 곳이 고마웠다. 

     

     streamlit이라는 것도 써보구요. 중간중간 기다릴때 메시징이 귀엽다.

     

    클코 높은 요금제가 아니라서 토큰 리밋까지 꽉 채우고 새벽에 잠들었다. 다시금 컴퓨터의 시간대로 잠들고 일어나는 일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5/1 금요일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 노동자의 마음을 달래주듯 날씨가 참 좋았다.

     

    T는 약속을 갔구, 나는 일어나서 청소하고 밥해먹었다.

     

    귀찮을땐 주먹밥이지~! 시오콘부 참치 주먹밥 무스비를 만들고 계란을 3개를 삶아서 아침 점심에 나눠먹었다. 탄수화물을 먹어줘야지 머리가 돌아간당께요? 시오콘부는 정말 요물이다... 

     

    오후에 다시 토큰을 다 써버려서 자전거나 타러 갔다. 날도 좋고 햇빛도 쬐고 몸도 움직이니까 잠을 조금자서 머리 아픈게 좋아졌다. 캐피서울에서 진짜 맛있는 라떼 먹을 생각으로 열심히 걸어갔는데 닫아있었다... 도쿄에 가셨다구하네..흑흑... 오늘은 꼭 진짜 맛있는 라떼를 먹고 싶었는데... 걸어오다보니 많이 더워서 그냥 매머드에서 아메리카노 사서 쭉쭉 먹어줬다. 

     

    다시 돌아와서 과제하던것 마저 해주고요. 처음인데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게 뿌듯하고 재밌다. 여러모로 도움이되는 과제라서 하면서도 재밌다. 토큰 소모주기가 점점 빨라지는데 맥스 플랜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는군요. 

     

    저녁은 어무이가 해주신 돈까스를 튀기고, 숙주볶음을 해서 같이 먹었다. 숙주 볶을때 별거 안들어가는데 진짜 왜 이렇게 맛있지? 350g짜리 한봉 사서 조리해도 숨이 다죽어서 조그매지는데, 따뜻할때가 제일 맛있어서 거의 다 먹어버리는 것 같다 ㅋㅋ

     

    덕분에 저녁먹고 나솔도 봤다. 이번 기수 정말 대박인 것 같다. 와우. 난리치면서봄 ㅋㅋ

     

    이번에 진짜 안해본거 하면서 알게된 것들이 또 많은 것 같다. 여러모로 재밌고 도움되는 이 시간을 소중히 써야겠다. 자기전까지 토큰 다 녹이고 자기...! 호이호이! 

     

    5/2 토요일

     

    어제도 과제 해보느라고 새벽 두시가 넘어서 잠들었다...  오늘은 눈뜨니 10시였다. 그래 그래도 안깨고 좀 잤네. 

     

    토요일은 대청소의 날이기 때문에 일어나자 마자 배고픈 상태로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했다. 쓱딱쓱딱. 깨끗해진것 같군 후훗.

     

    청소하고 매우 배고팠기 때문에 바로 들기름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저번에 컬리에서 봉평촌 메밀국수 1kg을 사두었는데, 오늘 써보았다! 두근두근. T랑 여름쯤이면 늘 선바위 메밀장터에 들르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다. 일단 시도.

     

    음 면을 얼마나 넣어야할지 감이 안잡혔는데, 파스타면처럼 500원크기 정도로 했다가 적을까봐 더 했다. 감이 없네~ 면의 끝을 뚝 잘라서 먹어보니 되게 짭짤했다. 오잉 삶았을때 어떻게 되려나.

     

    끓는 물에 5분정도 삶았는데, 물에 면을 넣으니 바로 스르륵 물 속으로 사라졌다. 되게 빨리 익네!? 2인분이라서 쯔유3.5(원래 3인데 맛이 애매해서 좀더 넣어봤는데 소금을 넣는게 맞았다) 들기름4 매실액 1 식초 0.5 설탕 1 하고 김이랑 깨 부숴서 넣었는데, 조미김이 아니라 먹을때 소금 조금 쳤더니 간이 아주 딱이었다. 

    아우 맛있어! 집에서 이런 맛을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좋았다. 면 양이 좀 부족하긴 했는데 T가 구워준 삼겹살이랑 먹으니 딱 좋았다. 다음에는 아싸리 완전 많이 해야겠다 ㅋㅋ 

     

    밥먹고 잠깐 밖에 산책 나가서 햇빛좀 쬐고여... 킵햅에서 달달구리 두개랑 매머드 커피 사와서 오후동안 또 집중해서 작업했다.

     

    원래는 오늘 T랑 한강가서 피자를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타이트해서 집에서 도우큐먼트 피자를 시켜먹었다. 저번에 친구들이랑 먹었던 꿀고구마 피자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 꿀고구마피자랑 치킨커리 피자 요렇게 두판 시켜서 둘이서 다 먹었다. 1인 1피자...? 화덕피자라 가능인가... 배가 터져서 죽을것 같았지만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그나저나 소개시켜주었던 친구 두분이 돈독한 관계가 되어서 정말 기뻤다. 둘은 무슨 인연이 있어서 나라는 사람에게로 닿아서 다시금 둘이 가까워지게 되었을까. 인연이란 참 우주의 신비 같다. 머나먼 행성에 있는 둘이 만나는 정류장이 나였다는게 30대가 되니 마음속 묵직한 기쁨으로 자리잡는 것 같다. 

     

     

    내일까지 남은 기회는 6번....! 5번쯤에 제출하는게 제일 이상적이라고 판단했다.

    클로드 플러팅하는거 겁나 웃기네 ㅋㅋㅋㅋ 덕분에 웃는다. 문득 매력 없는 과제를 하고있는 것 같았다. T랑 아이디에이션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해보았고, 이전에 했던 세가지 시도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입틀막 할 지경이었다. 내 세계는 여기까지였는데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나를 가로막는건 나였어.  

     

     

    5/3 일요일

     

    어제도 세시반에 잤다... 이정도되니까 피곤하네 정말... 매일의 루틴이 일어나서 환기, 청소하는거였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할게 있어서 둘다 못했다. 겨우 일어나서 T가 해준 김볶밥을 먹었다.

     

    어제 어느정도 만들어 두고 잤고, 오늘은 녹화만 하면되는 줄 알았더니만은....

    이.럴.수.가 핵심기능이 하드코딩 되어있는 것을 보고 식겁했다. 어우 욕*100번하면서 두근두근 수정해봤는데 다행히 토큰 리밋 내에서 수정이 되었다... 클로드 코드로 만든 결과물에서 내가 또 모르는 다른 문제들이 얼마나 많을까... 확실히 설계를 굉장히 빡세게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계를 빡세게하면 결과적으로 토큰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오히려 설계를 엄청 길게하고 개발 기간은 짧은 일본의 개발방식이 요즘 세상에 탁월하게 잘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되었던 어제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시간에 제출을 마쳤다. 

     

    와다닥 과제를 제출하고 난지한강공원에 러닝하러갔다. 어차피 차도 운행해야했고, 몸도 움직여야하니 효율적으로다가 ㅎㅎ 난지, 하늘, 노을 공원은 올때마다 참 좋다. 나는 여기 올때마다 여기서 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음. 여기살면서 수상 스포츠도 즐기고 그러믄 참 좋을 것 같다. 왼쪽 무릎에 아직 약간의 고통이 있었어서 엄청 천천히 뛰었다. 같이 뛰던 T도 무릎이 아파서 중간에 중단하고, 나는 의지의 한국인으로서 4km는 지켜냈다. 일주일에 두번 쭉 뛸때 나름 몸이 가벼웠었는데, 무릎 아픔이슈로 러닝을 못했다고 이렇게 다시 리셋이 될 수가 있나!? 오늘은 비와서 날씨도 참 시원했는데 말이다. 

     

    동네에 돌아와서는 밍키 라는 중국식당을 가보았다. 얼마전에 가오픈 한 것을 보았는데 오늘에서야 가본다. 

    마파두부랑 볶음탕수육을 시켰는데...! 이럴수가 맛있었다! 마파두부는 사랑하던 천일만두가 떠오르는 마라풍 마파두부 맛이다. 볶음 탕수육도 맛있었다. 그런데 가격대가 좀 있기는 하다. 마파두부가 2인정도 양인데, 1인용 식사메뉴로 팔면 참좋을텐데 아쉬웠다.  

     

    오늘은 집에와서 차쥐뿔 보고 일찍 자야겠다 😌. 고생했다 나자신이여 이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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