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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퍼티그 팬츠
    관심있는 것들 2023. 5. 29. 20:47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틈타 퍼티그 팬츠 후기가 왔습니다~

    원래는 Ends and Means 흑청바지 후기를 쪄오려고 했으나...

    찍은 사진이 참으로 없어서, 그 아이는 좀 더 열심히 숙성시키고 돌아오겠습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피드에 있는 리바이스 청바지 글이 인기를 끌길래 ㅎㅎ

    마침 여름맛 잔뜩 나는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오어 슬로우 퍼티그 팬츠하면 미유키 언니의 스타일링이 젤루 압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서 레전드 짤 다시 보고 가시죠... 😍

    @ariharamiyuki

    뭐 이 바지는 근본 바지로 불릴 정도이고

    남성 분들이 정말 예쁘게 잘 입으시는 것 워낙 많이 보아서

    reggie shop 여성 스태프 분 사진을 바지 뽐뿌를 위한 마지막 사진으로 올려둡니다ㅎㅎ

    맨즈 바지 0 사이즈를 입으셨네요!

    https://reggieshop.com/ko/products/orslow-us-army-fatigue-pants-green-1?_pos=20&_sid=32d252957&_ss=r

    reggie shop 『US ARMY FATIGUE PANTS』(GREEN)

     

    사실 저는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지 주머니가 겉으로 드러난다던지 하는

    퍼티그 팬츠가 맘에 안 들었었습니다. 특히 이 뒷 주머니 부분 말이죠.

    입다보면 저 주머니 끝 부분이 말려서 위로 올라가기 쉬운데,

    그러면 괜히 엉덩이 쪽이 칠렐레 팔렐레 해보이는 것이 바지가 못나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여름에 왠지 컬러풀한 색상이나 귀여운 디자인을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그렇게 몇년동안 지켜만 보다가 이 친구를 제 품속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모드맨 홍대 매장에 가서 직접 입어보았습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mode-man.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7600&cate_no=230&display_group=1#none

    바지는 입어볼 수 있는 매장 있으면 꼭 입어보는 편이고,  

    랜덤워크에서도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 우먼즈 라인 취급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홍대나 압구정 쪽에 놀러가셨다 슥 입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랜덤워크에는 우먼즈 라인으로 하이웨이스트도 있더라구요

    https://randomwalk.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6928&cate_no=187&display_group=1

    그치만 퍼티그 팬츠인데 원단이 탄탄해서 낫마 스타일~

     

    이 때 하필 안 어울리게 baserange top을 입고갔어서 ㅎㅋㅎ

    감안하고 봐주세요... (친구가 신발 정보 물어봤었는데, ft.모드맨 피팅룸 쓰레빠 입니당)

    이 때 입어보고 솔직히 살까말까 진짜 고민 많이했습니다.

     

    이유를 두 가지로 추릴 수 있는데요,

    먼저 바지 핏이 일단 살짝 아쉬웠었습니다.

    제 기대로는 밑 부분이 더 길어서 뚱뚱하게 두어번 정도 접어 입으면 더 귀여울 것 같은데

    길이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저게 젤 큰 사이즈 2였음).

    더구나나 원단이 후들해서 핏이 딱 잡아주고 그런건 아니라서요(그건 이미 알고 왔음)

     

    직원 분께 고민을 얘기했더니, 그럼 오어슬로우의 남자 바지라인을 추천드린다고,

    (그럼 위에 reggie shop 언니 느낌이 나겠죠?)

    지금은 재고가 없지만(2022년 여름이었어요. 여름이었다....ㅋㅋㅋ) 워낙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 

    금방 바지 들어올거라고, 좀 더 기다렸다 사시는게 어떠시겠어요~ 라고 하셨는데

    혼자 가서 고민도 많이 하고 많이 여쭤봤는데 넘나 친절하셨음 모드맨 짱짱맨!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남자 라인 맘에드는 버전들은 다 버튼 플라이라는 것을요.... ^_^

    전 완전한 지퍼파이기 때문에 남자 라인은 바로 재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 색상입니다. 

    남자 바지 라인은 좀 더 에메랄드 빛이 많이 돌아서 쌍콤 밝은 이미지로 알고 있는데

    (사진에 속은걸지는 몰라도...)  

    제가 입어본 바지는 좀 쑥색 느낌이 강했단 말이지요?

     

    머 그래서 고민을 좀 하다가...

    그냥 샀습니다. 근본 바지니까 하나 있어야줴~

    평소에 27 정도입는데 걍 2사이즈로 크게 사서 벨트 매서 입고 있습니다. 

    (밑단 핏이 아쉬운 터라 더 작은 사이즈 살 생각은 없었어요) 

    참고로 허리 라인에 비죠 끝까지 줄여도 골반에 걸칩니다.

    물론 퍼티그 팬츠를 산다면 다른 브랜드의 선택지도

    참 많지만, 난 꼭 오어슬로우를 사고 싶었다. 

    퍼티그 팬츠라는 바지와 이 브랜드의 조합이 굉장하기 때문에..!

     

     

    사기 전에 고민 많이 해놓고서는

    사서 겁나 잘입음 ㅎㅋㅎㅋ

    여기서부터는 후기 짤입니다.

    오로라 슈즈랑도 잘 어울리구요~

     

    이제는 구하기 힘든 creek angler's device 티셔츠와...

    니트와도 잘 어울리구요~ 

    이건 부산에 망미블루스 갔을 때...! 추워서 남방입어서 상의는 잘 안어울리지만~

    여름의 편한 무드에 아주 잘 어울리구요~

    오설록 아슷크림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함 

    부산에 영도갔을 때인데 꽃남방이랑도 꽤 괜찮은 것 같았음 ㅎㅎ 쭈굴해보이지만 ㅎㅎ

    등산 무드와도 잘 어울리구요~ 현충원 벚꽃 잔뜩 폈을 때!

    이건 오늘 용산에서 T와 함께...

    갠적으로 빈티지 티셔츠나 챠콜색 티셔츠랑 입었을 때 제일 맘에 드는 것 같다. 

    엄마랑 덕구랑 약수터 다녀오구서는 목에 원인 모를 알러지 나서 가렵고 우울한 요며칠 ㅜㅜ

     

     

    무튼 이 바지는 푸릇한 계절에 손이 많이 가고,

    제 생활습관 덕분인지 엉덩이 주머니 부분도 생각보다 잘 안 뒤집어져서

    잘 입고 있습니다요~

    같은 바지로 뭐 다른 색상들도 있고~ 퍼티그 쇼츠도 있어서~

    입맛에 맞게 골라 입으면 될 듯하지만, 그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제가 입은 그린 색상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는 적극 추천합니다~~!!> <

     

    다음 바지는 역시 Ends and Means 흑청 바지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읍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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